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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농가경제 조사 결과

작성일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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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0 농가경제조사’ 결과 살펴보니… 농사만으론 한계…농외소득 증가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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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소득률 37.1%로 지속 하락세…지역별 소득은 제주·경기·강원 순…40대 경영주 소득 5,020만원 최고

 지난해 농가소득이 전년보다 4.2% 증가했으나 여전히 농사만으로 살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폭설과 한파·이상기온 등 유난히 자연재해가 잦았던 한해여서 농산물 생산이 크게 위축되고 경영비가 늘어 농업소득률은 37%에 불과했다. 특히 농촌 노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사 대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60세 이상 농가들은 소득이 평균 정도이거나 평균 이하인 것으로 분석됐다.

 

 ◆농사만으로 살기 어렵다=지난해 농가소득 3,212만1,000원 가운데 농업소득은 1,009만8,000원으로 31.4%에 불과했다. 농가들이 농사를 지어 벌어들이는 소득이 전체 소득의 3분의 1에 불과하며 나머지 3분의 2는 농업외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으로 충당하고 있다는 얘기다.

농업소득은 2006년 1,209만2,000원에서 2007년 1,040만6,000원, 2008년 965만4,000원, 2009년 969만8,000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000만원 선을 회복했으나 여전히 2007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2006년 농업소득은 농업외소득(1,003만7,000원)보다 많았으나 2007년부터 내리 4년 동안 농업외소득이 농업소득을 초과하고 있다.

 특히 농업총수입에서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인 농업소득률은 2006년 44.3%에서 2007년 39.9%, 2010년 37.1%로 줄었다. 농작물로 1,000원을 벌어 경영비를 제외하면 남는 게 2006년에 443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71원으로 줄었다는 얘기다. 농가들이 농사만으로 살아가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다.

 ◆농업외소득, 부채도 늘어=농사를 지어서만 살기 어렵다 보니 농업 외 벌이가 늘었다. 농업외소득은 도·소매업 등 겸업수입과 근로수입·자본수입이 늘어 전년보다 6.8%가 증가했다.

이전소득(561만원)은 친인척으로부터 받는 생활비 보조는 전년보다 3.3% 줄었으나 연금과 사회보장 수혜 등 공적보조금 수입은 4.3% 늘어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비경상소득은 전년에 비해 12.5% 줄어 346만7,000원에 그쳤는데, 경조금 수입과 퇴직금이 줄어든 탓이다.

 2008년 표본농가 교체로 줄었던 농가부채는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가구당 농가부채는 2,721만원으로 전년의 2,626만8,000원에 비해 3.6% 늘었다. 농업용 부채는 전년보다 1.7% 줄었지만, 가계용 등 다른 용도의 부채가 8.9%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에서 빌린 부채는 전년 대비 2.2% 느는 데 그쳤지만, 개인으로부터 빌린 사채는 전년에 비해 9.6% 늘어났다.

 ◆도·농 소득격차 뚜렷=농가소득이 늘었다고는 하나 도시와의 소득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농가소득은 도시근로자가구소득(4,809만2,000원)의 66.7%에 불과했다. 이는 2008년의 65.1%에 비하면 격차가 조금 줄어든 것이지만 3년 연속 60%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격차가 뚜렷해진 것이다.

1988년엔 농가소득(813만원)이 도시근로자가구소득(776만원)보다 4.8% 많았으나, 22년 동안 도시근로자가구소득은 6.1배 늘어난 반면 농가소득은 3.9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도·농 소득격차는 1993년 95.5%, 1998년 80.1%, 2007년 73%, 2009년 66%, 2010년 66.7%로 해가 갈수록 벌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연령별·작목별 소득격차도 커=지역별 농가소득은 제주지역 농가소득이 4,108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3,835만원), 강원(3,507만7,000원), 충남(3,322만원)은 평균(3,212만1,000원)보다 많았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은 평균소득을 밑돌았으며 특히 전남(2,763만5,000원), 충북(2,865만원), 경북(2,988만8,000원)지역은 3,000만원에도 못 미쳤다.

연령별로는 40대 경영주의 소득이 5,02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체 조사 대상의 37.4%를 차지하는 70세 이상 고령농가 소득은 2,088만8,000원에 불과했고, 조사 대상의 32%인 60대는 평균과 비슷한 3,261만9,000원이었다. 10명 중 7명이 평균 정도이거나 평균 이하의 소득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얘기다.

 작목별로는 축산 농가 소득(4,217만9,000원)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기는 했으나 가장 많았고 특작 농가(3,912만7,000원), 과수 농가(3,499만1,000원), 채소 농가(2,862만5,000원), 화훼 농가(2,740만8,000원), 논벼 농가(2,062만8,000원) 순이었다. 논벼 농가와 축산 농가 소득 차이가 두배 넘게 벌어지면서 작목별 소득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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