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관련 기사 - 전자담배, DNA 훼손시켜 암 키워
작성일2018-08-2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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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전자담배를 피우면 DNA가 손상돼 구강암·인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진은 전자담배 이용자 5명으로부터 전자담배를 피운 지 15분 뒤 구강세포를 채취해 발암물질이 있는지, DNA가 손상됐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DNA를 손상시킬 수 있는 포름알데히드, 아크롤레인, 메틸글리옥살이 확인됐다. 전자담배를 피운 뒤 이들 물질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도 확인됐다.
전자담배 사용자 5명 중 4명은 아크롤레인 노출로 DNA가 좀더 크게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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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영국 공중보건국(PHE)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95% 안전하며 금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에게 전자담배는 흡연으로 향하는 관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네소타대학 환경보건학과의 실비아 발보 조교수는 “전자담배보다 일반담배에서 더 많은 발암물질이 비롯된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전자담배에서 비롯되는 화학물질들이 조합돼 인체로 흡입될 경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발보 조교수는 “전자담배와 일반담배의 위험수준이 다르다고 전자담배가 완전히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미네소타대학 메이슨암센터의 로멜 데이터 연구원은 “요즘 전자담배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전자담배가 장기적으로 인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앞으로 증기가 어느 화학물질에 노출되는지 특정하고 이들 화학물질이 DNA에 어떤 손상을 입히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실험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화학회(ACS) 회의(19~23일)를 통해 발표됐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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