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담배 알고보니 수입산? 지난해 외국 잎담배 사용률 74%[부산일보]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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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담배 알고보니 수입산? 지난해 외국 잎담배 사용률 74%[부산일보]

작성일201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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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핀 국산담배는 사실상 수입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김성수 의원이 19일 공개한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산 담배의 외산 잎담배 사용률은 지난 2001년 29%에서 지난해에는 74%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담배를 피지만 사실상 외국담배를 피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는 KT&G가 민영화 이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17개국에서 수입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산 잎담배와 달리 수입 잎담배는 병해충 검사만 실시할 뿐 잔류농약검사를 하지 않아 흡연자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KT&G의 전략적 잎담배 경작면적 감축으로 국내 잎담배 생산기반이 붕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국담배인삼공사(현 KT&G)는 지난 2000년 국정감사에서 잎담배 생산농가 보호대책으로 5년 장기계약(이후 3년 연장계약)을 하고, 경작면적의 인위적인 감축을 하지 않겠다고 증언했지만, 약속과 달리 KT&G는 현재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KT&G가 잎담배 구매계획 예고제를 이행하지 않고, 풍작으로 계약수량 이상 생산한 농가의 경작면적을 감축하는 생산량 쿼터제를 시행하는 것은 사실상 인위적인 면적 감축"이라며 "이에 따라 2002년 KT&G 민영화 이후 잎담배 생산농가의 경작면적 연평균 감소율이 13.8%에 달하는 등 잎담배 생산농가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입 잎담배를 '원료가공'해 담배를 만들면 국산이라는 해괴한 변명을 늘어놓았다"며 "KT&G의 외산 잎담배 사용 확대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에 KT&G는 "국산 잎담배 사용비율 26%는 수출용과 국내용을 합산한 수치로, 국내용 담배의 국산 잎담배 사용비율은 약 50% 수준이며, 국제공인기관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것만을 수입하고 있다"며 "경작면적 감소도 농촌인구 감소 등의 의한 자연감소가 가장 큰 이유"라고 해명했다.

전창훈 기자 jch@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subSectionId=1010010000&newsId=201109190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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