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담배 국산함유율 26% 불과[무한정보]
작성일2011-10-11본문
| “담배농사 KT&G만 배불린다” | ||||||
| 외국인 주주에 수익배당 하면서 농민 호소 외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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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담배 국산함유량 26% 불과 “거미가 제 어미 뱃속 파 먹고 나온나더니 KT&G가 민영화 되고나서 꼭 그 짝이다. 국산담배를 애용하자고 선전해 지들만 돈벌고 우리에겐 눈길도 안준다”
예산군에서 담배를 경작하는 고령의 농민 김아무개씨는 “이젠 정말로 담배농사를 못짓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전국 잎담배 생산농민 2500여명이 9월 26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생존권수호궐기대회를 열고 KT&G를 규탄했다. 예산엽연초조합 관내에서도 김남선 조합장을 비롯해 90여명이 상경해 생존권 수호를 외쳤다. 잎담배 생산 농민들은 “KT&G가 국내 잎담배 보호를 외면하고 저가잎담배를 마구잡이로 수입해 국내 생산기반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특히 국내산 원료를 26%만 사용하고도 마치 국산담배인양 선전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규탄한 뒤 삭발식을 하며 의지을 다졌다. 또한 “잎담배 생산농민을 쥐어짜서 1년에 9300억원의 순이익을 내고, 외국인 주주에게 2200억원을 배당하면서 담배생산 농민들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며 KT&G에 △올해 잎담배 가격 21% 인상 △정부 및 재단지원금 농가에 환원 △2~3년 잎담배 구매계획 예고제 이행 △50%이상 국산잎담배 사용 △잎담배 생산량 쿼터제 폐지 △판매 구매자와 공동감정 시행 △우량담배 품종개발 보급, 8개항을 요구했다. 예산엽연초협동조합 김남선 조합장은 “한마디로 수지가 맞아야 농사를 짓는데 품값도 안나오고 어렵기만 한게 담배농사다. 그런데 풍년이 들어 양이 많이 나오면 수매량을 제한하고 가격을 동결해 골탕을 먹이고 있다. 심지 말란 얘기나 다름없다. 그리고 원래 50%이상 넣어야 하는 국산잎담배를 25%밖에 안넣고 나머지는 저가 수입산으로 채워 국산담배라고 속이고 있다. 더구나 지들은(KT&G) 9900억원이나 이익을 내고도 담배생산농가가 ‘150억원만 지원해 달라’고 하는데 모른체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김 조합장은 이어 “옛날 정부기관이었을 때는 안 그랬다. KT&G로 민영화가 되고 나서 달라졌다. 우리는 100년이 넘는 담배경작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걸로 애들 가르치고 논밭 사고 다했다. 담배농사의 명맥을 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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